급락세에 있던 벌크선 운임이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레이시아의 스타(Star)지가 보도했다. 스타지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해운 운임의 기본지표인 벌크선 운임지수(BDI)는 12월 21일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DI지수는 12월 6일 6208포인트로 사상최고치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급락세를 보이다가 지난주 4726포인트로 4500선을 돌파하면서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탄과 광물의 슈요증가가 BDI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가운데 8만톤급 이상의 벌크선선박인 케이프 사이즈(Cape size)의 일일 용선료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도 BDI지수 상승의 원인이다. 오슬로의 해운분석가는 "BDI가 상승하기 위해선 케이프사이즈의 운임이 올라가야 한다"며 "이경우에 지난해 고점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