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홈쇼핑 업종에 대해 올해도 이익 성장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교보 박종렬 연구원은 소비 침체 지속에도 불구하고 이익 성장이 가능하며 하반기 민간소비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때 레버리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체들이 보험상품 외 모기지론 등 적극적인 무형상품 개발을 통해 성장 발판을 했으며 가시적 성과가 예상되는 중국시장에의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 하반기 실적 둔화가 우려되나 부정적일 필요는 없다고 지적하고 하반기 민간소비 회복 시기와 강도에 따라 외형성장률을 3~7%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LG홈쇼핑과 CJ홈쇼핑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 단 중국상품의 직소싱에 따른 상품력 강화와 수익성 향상 등이 전망되는 CJ홈쇼핑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