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화증권은 현대차기아차가 올해도 해외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 이 증권사 안수웅 연구원은 지난해 서유럽 승용차 판매가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고 소개하고 전반적으로 유럽·미국업체들의 부진과 일본·한국 업체들의 선전으로 대비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서유럽 승용차 시장의 핵심인 B~C1 세그먼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 이에 대한 제품력 강화가 절실하다고 지적. 내수가 부진한 상태라 해외 비즈니스 호조세 유지가 펀더멘털 개선에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신차 투입과 활발한 현지화 작업으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