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제가 상반기 바닥을 치고 올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세를 탈 것으로 평가됐다. 17일 골드만삭스 홍콩지점 김선배 분석가는 올해 아시아(일본 제외) 경제성장률이 6.8%로 지난해 8.3%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부터 견고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001년 후반부터 시작된 아시아 순환사이클 확대가 작년 중반부터 1년간의 일시적 침체를 거친 후 올 하반기부터 서서히 오름세를 탈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컨센서스 6.9%와 비슷하게 제시한 반면 내년은 컨센서스 6.8%보다 높은 7.3%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한국의 내년 GDP 성장률 전망치를 4.7%로 첫 제시했다.올해 GDP 전망치 3.7%는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