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이 POSCO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대투 박상규 연구원은 POSCO 올해 실적에 대해 실적 증가를 이어갈 수 있느냐는 원재료 가격 상승의 제품가격 전가가 가능한가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이전인 1분기의 수익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일정 수준의 가격 인상이 원재료 가격 급등이 예상되는 2분기부터 반영된다면 수익성 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관측. 공급난 지속과 일본 고로사들의 가격 인상 방침을 감안할 때 가격 인상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철강 수요 증가 추세 지속으로 하반기 철강가격 하락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24만4,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