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의장 문무송)는 13일 `부실 도시락' 파문과 관련, 대시민 사과문을 냈다. 시의회는 사과문을 통해 "시정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해야할 처지에 부실 도시락 공급 파문이 불거져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어 "집행부와 함께 결식아동 도시락 공급 체계를 직접 점검해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문무송 의장은 "결식아동과 시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14일부터는시의원들이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면서 문제점을 밝혀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연합뉴스) 전성옥 기자 sung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