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 펀드의 구간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연말 보다는 연초에 가입한 사람들이 수익률이 좋게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해 배당주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두개 펀드의 구간별 수익률입니다. 지난해 1월에 가입한 사람은 27%, 6월 가입자는 근 30%의 수익을 올렸으며 최근 3개월 전 가입자들도 10% 정도의 이익을 봤습니다. 27%의 수익을 올린 1월 가입자들은 연말 배당 이후 약세를 보인 주가의 덕을 봤고 지난해 최고 수익률을 보인 6월 가입자들은 지난해 주가가 바닥을 쳤던 시기의 가입자들입니다. 전문가들은 배당주 펀드에 투자할 때 포트폴리오 구성 종목인 고배당 종목의 특성을 잘 살피면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고배당 주들의 주가는 연말 배당락으로 주가가 일시적으로 떨어지고 이 시기는 기업들의 실적발표도 끝나 주가 상승 모멘텀도 약화돼 있기 때문에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편입할 수 있는 적기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2000년 7개에 불과했던 중간배당 실시 기업도 2002년 13개, 지난해엔 17개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연초 가입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투자의 관점에서도 연말에 반짝 관심을 보이는 것보다 연초 배당주펀드에 가입하는 게 더 높은 수익을 올릴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