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과 일본 오사카를 연결하는 전세기가 8일첫 운항됐다.


8일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와 대한한공 강원지점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양양공항을 출발한 전세기 편으로 146명의 관광객이 출국했으며 오후 3시20분에는일본인 관광객 100여명이 같은 전세기를 이용해 양양국제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 강원도 양양과 일본 오사카 노선의 전세기 운항이 8일 첫 실시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30분 양양공항을 출발, 오사카로 향하는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일본 관광에 나서는 관광객들이 출국수속을 받고 있다.>


이날 양양∼오사카 노선에 투입된 전세기는 149석 규모의 B737 항공기로 대한항공은 오는 3월25일까지 주 1회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겨울연가' 촬영지를 둘러보기 위해 입국하는 일본인 관광객들은 인천공항을 거치지 않고 드라마 촬영지와 가까운 양양공항으로 입국해 춘천과 용평, 남이섬 일대를 손쉽게 돌아 볼수 있게 됐다.


한편 전세기 운항이 처음으로 이뤄진 이날 오전 강원도는 양양국제공항에서 공항 인근지역 시,군 관계자와 일본으로 출국하는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기념식을 가졌다.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