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노동권 개선 점검단이오는 17∼19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노동부가 6일 밝혔다. 이번 OECD 점검단은 노동시장과 사회안전망, 노동법관련, 노사관계, 업무방해혐의 구속노동자 문제, 손배가압류 문제 등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게 된다. 존 마틴 OECD 고용노동사회국장을 비롯해 사무국 행정관, 고용노동사회위원회(ELSAC) 부의장국인 호주와 프랑스 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은 방문기간 노동부장관, 노사정 위원장, 중앙노동위원장, 청와대 노동비서관, 경총 회장, 대한상의 회장, 노동연구원 원장, 민주.한국노총 위원장 등과도 만난다. 이번 점검은 한국이 지난 96년 OECD 가입시 공무원노조, 필수 공익사업장 범위등 일부 노동권이 국제기준에 미달해 감시대상국으로 분류된데 따른 것이며 이번 점검 결과는 오는 5월에 열리는 ELSAC 총회에 공식 보고된다. 노동부 관계자는 "OECD 점검단의 방문은 OECD 가입 당시 국제기준을 미달한 노동권 개선에 대한 진전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해말 공무원노조법 통과 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