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자유 수준이 전세계 1백61개국 가운데 45위로 평가됐다. 이는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막는 정부 규제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미국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 발표한 '2005년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에 따르면 홍콩이 11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싱가포르(2위)와 룩셈부르크(3위),에스토니아(4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46위에서 한 단계 올랐으나 구소련 위성국가였던 에스토니아와,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 국가로 전환한 체코(33위),슬로바키아(36위),폴란드(41위) 등보다 뒤처졌다. 김남국 기자 nk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