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에서 분양되는 주택은 총 36만4천여가구로 지난해보다 4만여 가구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주택건설업체 29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주택 분양예정물량(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임대아파트)이 총737곳, 36만4천708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31만7천202가구)에 비해 15.0%(4만7천506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분양물량이 2만3천997가구로 작년에 비해 16.1% 줄어들겠지만 경기와 인천의 분양물량은 각각 12만9천137가구, 2만7천19가구로 작년에 비해 28.8%, 43.2%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지방에서는 ▲충남 2만6천253가구 ▲대구 2만5천223가구 ▲경남 2만1천207가구▲부산 1만6천598가구 ▲광주 1만5천102가구 등 총 18만4천555가구가 분양돼 작년에비해 8.9%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 분양물량은 ▲아파트 29만108가구 ▲주상복합 1만3천470가구 ▲오피스텔4천928실 ▲임대 5만6천202가구 등이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실장은 "시장 침체로 올해 분양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분양일정이 작년에서 올해로 연기된 단지가 많고 판교, 동탄, 풍산, 경남 양산등 택지지구내 공급물량이 늘어 올해 분양이 오히려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