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 이번 시간에는 si 즉 시스템 통합 업계의 올해 경영전략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덕조 기자 자리해 있습니다. 김기자. 먼저 지난해 si 업계를 간단히 리뷰해 본다면요.. (S: 김덕조 기자) 기자 : 예..지난해 si업계는 두가지로 요약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그대로 재현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C.G : SI업계 현황) 삼성sds와 LG CNS 등 대기업들은 그런대로 성장이 괜찮았지만 중소SI업체들은 소폭의 성장 아니면 정체를 겪었습니다. 그만큼 내수경기가 침체되면서 IT 솔루션을 포함한 SI부분의 투자가 어려웠다는 거죠.. 하지만 많은 SI기업들이 국내 내수 침체를 뛰어넘기 위해 해외로 발을 넓히면서 해외진출이 가속화됐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는 한해였습니다. 특히 현대정보기술은 해외수주가 1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또한 내실경영을 하는 모습이었는데.. 그전에는 수주 그 자체에만 목적을 두고 1원 낙찰이라는 이해가 가지 않는 경쟁을 보이기도 했지만 서로 자성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모습이 많이 사라진 것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여기에 KT가 본격적으로 SI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도 주목해 볼 부분이었습니다. 앵커 : 자 그러면 본격적으로 각 기업별 사업전략을 알아보죠.. 먼저 업계 선두인 삼성SDS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 지난해 삼성SDS는 매출 1조 8700억 세전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C.G: 삼성SDS 05년 사업전략) 2005년도 전략 삼성SDS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역량강화에 포커스를 두고, 사업을 선도하는 기술역량, 개발 역량 등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2005년 하반기부터는 수익성이 바탕이된 진짜 알찬 외형적 성장이 있을 것이다. 또한 삼성SDS는 유비쿼터스 환경과 관련된 4~5개의 신규사업을 준비중에 있다. 특히 "내년 20주년을 맞아 전직원들과 수시로 의견교환 및 전직원들이 참여한 공청회를 통해 이미 새로운 비전의 기본골격은 완성한 상태이다 기존 사업의 강화, 신규사업, 회사 성장뿐아니라 개인의 성장 비전에 새로운 삼성SDS의 비전이 맞춰져 있다. (C.G: LG CNS 05년 사업전략) 이어서 LGCNS 를 알아보겠는데요 LG CNS는 2005년에 ‘성장과 수익을 고루 감안한 균형있는 경영 목표’로 사업 방향을 잡고, 전략사업인 'IT아웃소싱사업’과 ‘복합 선제안형 사업’의 적극 발굴을 통해 신규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 CNS는 SI 분야에서 확보한 사업 경험과 견실한 고객 관계를 기반으로, ‘IT아웃소싱사업’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NI 등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사업군을 장기적 관점에서 육성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복합 선제안형 사업’을 통해 IT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며, 이는 철저히 고객 관점의 사업 전략 수립, 고객 Needs 충족을 위해 기술을 사업 전략화, 보유한 Best Practice를 사업화하는 전략으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외, 컴퓨팅 기능이 모든 곳에 내재된 Ubiquitous 사회 환경 실현을 위한 ‘u-City(차세대 도시 모델)’, ‘복합형 Ubiquitous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RFID/임베디드 컴퓨팅’을 중심으로 차세대 IT 서비스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앵커 : 이어서 현대정보기술을 살펴보죠.. (C.G : 현대정보, 05년 사업계획) 기자 : ▷매출 2004년 4,000억 목표 (추정치 / 2003년 3,960억) 2005년 5,000억 (예상) ▷영업이익 2004년 80억 (추정치) 2005년 100억 (목표) 새로운 경영체제가 정착되면서 내년도에도 건실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특히 올해 프로젝트 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가 성과를 거두며 영업이익이 200% 이상의 성장을 거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수익성 강화에 우선을 둔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 매출부분은 올해 대비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를 통한 아웃소싱사업, 산업별 솔루션사업에서 확실한 성장을 낙관한다. 그리고 전통적 강점분야인 해외사업과 RFID 및 생체인증 등 신규사업에서도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앵커 : 자 그러면 쌍용정보통신은 어떻습니까? 기자 : 쌍용정보통신은 2005년도를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재도약 실현’의 해로 정했는데요 (C.G: 쌍용정보, 05년 사업계획) 쌍용정보통신은 동종업계와 달리 그룹 내 매출의존도가 2% 미만인 점을 감안, 자사의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외사업 중 절대경쟁력을 갖춘 특화/전문화 사업 부문인 텔레콤, 방송, 스포츠, 통신 등의 사업부문에서 약 2,500억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시장에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135억 규모의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안정화를 도모했음은 물론 적극적인 사업추진으로 수익성 향상 및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쌍용정보통신올 해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성장기반 마련과 당사 주력사업의 특화 및 전문화를 통한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도모하고자 텔레콤, 방송, 스포츠, 통신 등의 상호 연계성을 십분 활용, 디지털 컨버전스 IT서비스 전문기업 으로 새로이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구축하고 있다. 텔레콤SI사업부문은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이 신성장 동력으로 본격 추진중인 텔레매틱스, 휴대인터넷서비스(와이브로), 광대역통합망(BcN), 전자태그(RFID) 등 차세대 IT서비스 인프라 구축사업 진출도 본격화 할 예정이다. 방송SI사업부문은 다수의 방송SI프로젝트 수행경험을 살려 인터넷?방송?전화가 결합된 미래지향형 TPS(트리플 플레이 서비스), 디지털홈 서비스, 주문형비디오(VOD), IP-TV와 올해 신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상파DMB 사업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등 첨단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쌍용정보통신의 독보적인 사업영역인 스포츠SI사업부문의 경우 SI업체 단일규모로는 최대인 5,100달러 규모의 '2006년 카타르 아시안게임' 대회종합정보시스템 수주를 통해 입증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스포츠SI 기업과의 경쟁력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마케팅 및 기술력으로 향후 개최 예정인 다수의 대규모 국제대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네트워크통합(NI/통신)사업은 통신서비스 사업자들의 인프라를 활용한 고수익, 신규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광대역통합망(BcN), 신인증시스템, VoIP/IP텔레포니(IPT), 광가입자망(FTTH) 등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사업 진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앵커 : SK C&C 도 살펴볼까요? (C.G: SK C&C 05년 사업계획) 중점 추진 사업 외부 IT 아웃소싱 사업 SK C&C는 2005년에도 내부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확보와 IT아웃소싱, ITS, GIS, 재해복구, 국가안전관리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외부 시장 기반의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 - 위성 DMB, DMC 등을 비롯한 이동 통신과 디지털 미디어가 융합된 사업 - 중국, 서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본격화 - ITA, ISP 등 컨설팅 사업 본격화 - BPO, 유비쿼터스(Ubiquitous) 컴퓨팅 등을 비롯한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한 미래 성장사업 확보 -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및 IT 839 정책에 맞춘 신규 사업 기회 확보 - 텔레콤, 에너지/서비스 분야 등을 비롯한 특화 솔루션 사업 강화로 정해 볼 수 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