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신규등록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주식 평가 차익으로 새롭게 주식갑부에 오른 사람이 12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 새로 등록된 기업의 대주주 가운데이성민 엠텍비젼 대표가 전날 종가를 기준으로 가장 많은 506억원의 보유 주식 평가액을 기록했다. 이어 유명 학원강사 출신인 손주은 메가스터디 대표의 평가액이 457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황기주 코아로직 대표가 413억원, 이영진 태양기전 대표가 319억원이란 `공모 대박'을 터트리며 뒤를 이었다. 또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185억원), 이하준 휘닉스피디이 대표(138억원), 김인식 세진티에스 대표(137억원), 이택우 삼원테크 대표(119억원), 임광빈 프롬서어티대표(118억원), 정해창 듀오백코리아 대표(112억원), 이경재 삼진엘앤디 대표(108억원), 서민호 텔레칩스 대표(107억원)의 평가액이 모두 100억원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