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락 이후 증권가에선 지수가 20p 하락을 점쳤습니다만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자 내년 초 증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의성 기잡니다. 배당락을 감안하면 종합주가지수는 실질적으로 저항선인 900포인트를 돌파했다. 어제 종가 884포인트는 배당락으로 낮게 형성된 시가를 고려할 때 전고점인 900선이상의 지수라는 평가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지수가 연말 상승세를 보이자, 연초에도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신경제연구소는 11월 산업활동을 보면 여전히 경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나, 내년 2분기 이후 수출과 내수가 살아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내년 경기선행지수 상승 전망과 수급 구조 개선, 기업의 이익성장이 안정될 것이란 점이 지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우증권은 내년 1월 조정을 받더라도 저항선인890선을 돌파하고 940선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밖에 증권가에선 미국 증시의 강세가 고용과 소비 회복이 배경인 점,1월 효과 기대감도 내년 초 증시를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연초 상승을 위해선 삼성전자등 IT주의 회복과 중국 등 해외 경기 동향을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세계 IT경기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초 장세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낮추라고 말했습니다. 2005년 지수가 저항선인 890선을 뚫고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