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신세대 스타로 떠오른 한국 교포 산다라 박이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한국에서 가수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YG 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내년 3월부터 약 6개월간 산다라의 연습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라면서 "아직 국내 데뷔 일정은 생각하고 있지 않으며 추후 국내 데뷔가 정해진다 해도 음악적 성향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YG 소속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다라 박이 YG에서 연습하길 희망한다고 했을 때 정중히 거절했으나 직접 만난 뒤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산다라에게 YG 회사 차원이 아닌 개인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2일 입국한 산다라 박은 내년 1월 4일 출국했다 3월께 다시 입국해 6개월간 춤과 보컬 트레이닝 등을 받으면서 국내 데뷔를 준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