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내년 1월9일 동부면과 남부면 일원에서 마라톤 동호인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5 새해맞이 전국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네번째인 이번 대회는 한려해상 등 천혜의 바다 경관을 배경으로 동부면학동 삼거리-남부면 함목.다대 마을-동부면 가배마을 달리는 5㎞, 10㎞, 하프, 풀코스로 짜여져 있으며 참가자들에게 특산물인 대구를 곁들여 만든 떡국 시식회가 마련된다. 또 주한 외교관과 외국정부 인사, 외신 기자 등 80여명도 초청돼 마라톤 경기에동참한다. 이들 외국인은 떡국 만들기, 활쏘기 체험과 함께 대우조선소, 포로수용소 유적 공원, 해금강 등 지역 산업시설과 관광지도 둘러볼 예정이다. (거제=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