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삼보컴퓨터가 노트북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초저가 노트북을 국내외 동시에 판매하기 시작하며 노트북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삼보컴퓨터가 새로 출시한 초저가 노트북입니다. 노트북 한 대 가격은 웬만한 데스크톱 pc가격보다 낮은 가격인 99만원. 최근 경쟁사에서 미리 내놓은 초저가 노트북과 가격은 비슷하지만 모니터 사이즈도 더 크고 cpu성능도 개선했습니다. 삼보컴퓨터는 이 초저가 노트북을 오늘부터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동시에 판매합니다. 이미 ‘에버라텍’ 브랜드로 올해 하반기 기준 미국시장 점유율 12.5%를 기록하며 소니와 경합을 벌였던 삼보컴퓨터의 노트북은 이번 초저가 모델 출시를 계시로 내년에는 미국시장 점유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의 노트북 판매량을 기존 60만대에서 100만대로 증가시키는 한편 국내 시장 점유율도 LG전자의 ‘X노트’ 브랜드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보컴퓨터 국내사업본부장 박원구 상무 “ 오늘부터 유럽 미국과 국내 홈쇼핑 시장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미 각 채널을 통해 소화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해 둔 상태기 때문에 목표한 판매량 달성을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국내 시장의 경우 전체 PC판매량은 큰 변함이 없는 상태기 때문에 경쟁사의 판매량을 삼보컴퓨터가 잠식해야 하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삼보컴퓨터가 목표한 노트북 판매량을 내년에 달성하며 확대되고 있는 노트북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