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복선구간이 다음달 개통될 예정이어서 오산, 평택, 천안 등의 아파트 단지들이 교통 여건 개선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수원∼천안을 잇는 경부선 복선은 이미 수원∼병점 구간은 지난해 4월 뚫렸고병점∼천안 구간이 이번에 추가로 개통된다. 2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경부선 복선 개통에 따른 수혜가예상되는 단지가 내년 상반기까지 총 9곳, 6천908가구 공급되며 입주를 앞둔 단지는14곳, 9천여가구에 달한다. 병점∼천안구간에 인접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양 예정 및 이미 분양을 마치고 입주를 앞둔 주요 단지를 소개한다. △ 주요 분양예정 단지 ◆ 오산시 고현동 아이파크 = 현대산업개발은 내년 3월 오산시 고현동에 32-40평형 66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부선 오산역을 걸어서 15분, 차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오산인터체인지와 1번 국도를 차로 5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 화성시 태안읍 금강아파트 = 금강주택은 화성시 태안읍 태안3지구 일대에서24-35평형 1천가구를 내년 4월 분양할 예정이다. 경부선 병점역을 걸어서 1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태안신도시가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어 편의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 평택시 소사동 해피안아파트 = YM건설은 평택시 소사동에 32-57평형 766가구를 내년 3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부선 평택역까지 차로 5분 걸리며 평택에 500만평 규모의 국제평화도시 건설이 계획돼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 입주 앞둔 단지 ◆ 오산시 원동 e-편한세상= 대림산업은 오산시 원동과 오산동에 걸쳐 총 2천656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공급했다. 2007년 5월 입주예정으로 현재 28평형, 45평형, 52평형은 분양이 완료됐으며 33평형, 34평형, 39평형 약 700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경부선 오산역까지 걸어서 10분 걸리며 차로 3분 거리에 오산 인터체인지가 있어 수원, 화성, 서울로의 이동이 쉽다. ◆ 평택시 지산동 KCC스위첸 = 금강종합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지산동에 33-53평형 총 506가구를 지난 10월 공급했는데 일부 평형이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송탄역까지 걸어서 15분, 차로 5분 걸리며 1번국도, 평택-안성 도로의 이용이편리하다. ◆ 평택시 장당지구 우미이노스빌 = 우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장당 택지개발지구에 지난해 5월 31-34평형 919가구를 분양했다. 2005년 7월 입주 예정으로 1회에한해 전매가 가능하다. 경부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송탄 인터체인지가 차로 5분 걸린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