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4분기 경상적자의 예상치 하회 등에 따라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16일(미국동부시각) 오후 5시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유로당 1.3244달러를 기록, 전날 1.3392달러에 비해 달러 가치가 크게 올랐다. 달러화는 또 엔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장중 103엔대를기록했으나 경상수지 발표 이후 반등, 104.77엔으로 마감해 전날의 104.26엔에서 상승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 상무부는 3.4분기 경상적자가 1천647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천706억달러보다 낮았으며 12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예상치를 웃돌아 달러화가 강세를보였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만브라더스는 이날 달러화 강세는 일시적 조정에 불과하며 달러하락추세가 지속, 내년 2.4분기에 달러화는 유로당 1.45달러, 엔/달러 환율은 100엔대로낮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