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지난 2002년 프로야구 연봉 4억원 시대를 열었던 한화의 선발투수 정민철(32)의 내년 연봉이 1억원이나 깎였다. 한화는 15일 올 시즌 연봉 3억5천만원을 받았던 정민철과 29% 삭감된 2억5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 생활을 접고 국내에 복귀한 2002년 당시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인 4억원에 계약했던 정민철은 그 해 3승2패(방어율 4.70)의 초라한 성적 때문에 시즌 후 3억원으로 연봉이 1억원 깎였다가 지난 시즌 후 5천만원 인상됐으나 다시 1억원을 삭감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일본 진출 전인 지난 99년 다승 2위(18승)에 올랐던 정민철은 올 시즌 부상과부진 속에 승수없이 6패, 방어율 7.67으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한화는 또 이날 외야수 고동진과 종전 2천만원에서 70% 인상된 3천400만원에 내년 시즌 계약을 하는 등 13명과 재계약했다. = SK 김재현, 16일 결혼 = 0...SK 타자 김재현(29)은 16일 오후 5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진희(26)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2년간 사귀어온 김진희씨는 현재 고려대 언론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이들은 홍콩으로 10박11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방배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김재현은 지난 시즌 LG에서 대타요원으로 출장해 타율 0.300에 14홈런, 62타점을 기록했고 지난달 자유계약선수가 돼 SK에 입단했다. = 조웅천, `사랑의 적립금' 전달 = 0...SK 투수 조웅천은 16일 인천 문학야구장 내 구단사무실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야구를 시작하고 있는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사랑의 적립금'을 전달한다. 조웅천은 지난 시즌부터 출장할 때마다 사랑의 적립금 명목으로 구단과 함께 5만원씩을 내놓아 모두 550만원을 모았고 후원 대상 선수들은 인천 축현초등학교 4학년 한승규군 등 모두 9명이다. = 김정국 심판위원 결혼 = 0...한국야구위원회(KBO) 김정국(25) 심판위원은 19일 오전 11시30분 잠실 교통회관웨딩홀에서 이은경(27)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서울=연합뉴스)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