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적극적 시장 접근을 내년 2분기이후로 미룰 것을 조언했다. 13일 교보증권 투자전략팀(김정표 부장)은 '2005년 주식시장 전망'에서 글로벌 경기모멘텀 둔화와 더불어 동반되고 있는 달러가치 하락은 국내기업들의 수익구조를 악화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MSCI 비중조절과 함께 내년 상반기중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보수적 태도를 지속시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글로벌 경기모멘텀 둔화가 가시화되는 가운데 달러가치 하락세가 동반될 내년 상반기중 국내 증시는 부담감을 반영해 다소 부진한 흐름을 겪게될 것으로 분석했다. 긍정적 시장접근은 완만한 모멘텀 회복세가 나타날 하반기로 미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 내년 종합지수 예상 밴드폭은 700~950P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