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과학인재 양성의 산실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이 체육관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조선중앙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연건평이 1만4천150여㎡인 체육관은 모든 경기를 진행할 수있는 기본 실내경기장과 농구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농구관으로 건설된다"고 소개했다. 방송은 "평양시건설총국의 현장 지휘부 일꾼들은 학생들이 이용할 체육관을 빨리 완공하기 위한 조건들을 원만히 보장해 주고있다"면서 기단형성을 위한 기초파기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교육성은 2001년 9월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김책공대를 현지지도하면서 과학인재 양성에 힘 쓰라고 지시함에 따라, 단계별 목표를 세우고 체육관과 전자도서관 건설 등에 착수했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