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치..12월1일은 '미국 버블 확인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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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은 미국 경제 버블 확인의 날"
모건스탠리 수석 경제분석가 스티븐 로치는 전주말 'Bubble Day'란 제목의 경제진단 자료에서 12월 1일 발표된 미국 주택가격 동향과 저축률은 미국 경제의 버블경향을 드러낸 이정표라고 지적했다.
로치는 3분기 미국 주택가격 상승률(연률기준)이 18.5%로 전기대비 또 오르고 연초대비 13.0% 올랐다는 관련단체의 발표는 '충격적'인 수치라고 평가했다.
또한 9월중 개인저축률이 0.3%를 기록할 때 허리케인탓이겠지 하며 반등을 낙관했으나 10월 저축률이 0.2%로 더 내려가 기대감을 무참히 짓밝았다고 진단했다.특히 정부와 기업등까지 포함한 순 국가 저축률은 3분기 1.2%(전기대비 0.9%P ↓)까지 급락해 지난해 1분기 저점 0.4%에 다가섰다고 비교.
로치는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고공권을 유지하면 문제가 없으나 그같은 전망이 모호해지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미국 가계의 부동산보유규모가 14조달러로 주택버블 붕괴시 지난번 나스닥 거품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버블이 주도하는 순 국가저축률 부진은 경상적자를 악화시키면서 달러 약세와 미 이자율 상승 위험을 동시에 건드리고 있다고 주장하고 '위험한 최종게임'에 들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나마 최근 벌어지는 달러 약세와 유가 하락 그리고 중국 연착륙 조짐 등은 긍정적 조치라고 주장.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