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건설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30일 현대 황중권 연구원은 LG건설에 대해 현재 LG필립스LCD 파주 LCD 공장의 P7 공사 규모는 1.3조원으로 올해 26.9% 정도인 3,500억원의 매출 반영이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9,500억원이 반영돼 내년 매출액의 21.4%에 이르는 등 큰 폭의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P7 공정은 본 동 1가와 부설동 2기로 구성돼 있다면서 본 동 1기에 대한 추가 수주가 예상되고 있고 주변 공정의 추가발주 물량까지 고려한다면 계열사 공사에 따른 수혜는 2006년까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2013년까지 LCD 공정의 투자계획에 따른 수주액을 총 투자금액의 30%로 가정하면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수주총액은 6.9조원, 연간으로는 2013년까지 5,300억원의 추가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적정가를 2만3,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