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 교육을 후원하기 위한 기업인 모임인 '젊은 시장경제지도자(YLC) 양성위원회'는 창립 1주년을 맞아 25일 오후 서울 삼성동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04 젊은 시장경제지도자 양성 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YLC 양성위원회 공동대표를 맡고있는 손경식 CJ㈜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영리더스 캠프(Young Leader's Camp) 등의 경제교육 과정을 이수한 학생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경제교육 사업을 후원해온 신동인 롯데제과 사장과 경제교육 교재개발과 강의에 참여해온 송병락 서울대 교수에게 공로상이수여됐다. 이와함께 5기 YLC를 이수한 연세대 사회계열 민윤홍군이 CJ㈜ 손 회장과 1대1후견관계를 맺는 등 각 경제교육 과정에서 재능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로 뽑힌 학생23명과 기업인 23명이 1대1 후견을 맺었다. 인재양성 후견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인들은 해당 학생과 수시로 만나 학업 및 사회진출에 대한 자문에 응하는 등 후견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YLC 양성위는 작년 11월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IMI)을 중심으로 창립됐으며 지난 6월 광주.전남지부가 발족하는 등 각 지역의 중견기업인을 중심으로 전국망을 갖춰나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엄남석기자 eom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