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추수감사절 (25일) 휴가시즌이 끝나는 대로 집권 2기 내각 개편을 재개, 각료 6명 가량을 추가 교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저명한 공화당 인사는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다음주부터 6명 가량의 각료들이 교체될 것이라는 얘기를 백악관으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교체 대상으로 확실시되는 각료에는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과 노먼 미네타 교통장관, 토미 톰슨 보건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존 스노 재무장관과 로버트 졸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거취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라고 이 인사는 전했다. 앞서 뉴욕타임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은 부시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스테펀 프리드먼 국가경제위원장이 곧 사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프리드먼의 후임으로 부시 캠프의 정책국장으로 활약했던 팀애덤스와 스노 재무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부시 대통령이 월가에서 인재를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 lr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