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오남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던 탤런트 이재황(29)이 23일 예비역 육군 병장으로 만기제대한다. 이재황은 23일 오전 9시께 국방부에서 전역 신고를 끝으로 25개월간의 군생활을 마감하게 된다. 지난 2002년 10월 입대해 국방홍보원 소속으로 군복무를 한 이재황은 그동안 국방부와 방송사간의 합작 드라마인 `아르곤'과 `아름다운 내 인생'에 출연한 바 있으며 국군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인 `천하무적 국군방송'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같은 내무반에서 생활한 홍경민과는 입대일이 보름 가량 차이나는 동기로 홍경민이 주로 방송업무를 맡은 한편 이재황은 연기병으로 복무하며 `연예 병사' 활동을 펼쳤다. 이재황은 군 제대 직후 바로 연기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홍보원의 한 관계자는 "아직 출연 작품이 결정된 것은 없지만 이병장이 군 제대후 바로 연기 활동을 다시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