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텔레콤은 CDMA R&D부문을 해외에 매각하고 유럽형 이동전화인 GSM사업에 집중해 내년중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영 기가텔레콤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코스닥증권시장 IR룸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에는 GSM폰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CDMA사업 매각을 통한 특별이익이 발생, 당기순이익은 36억원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대표는 "내년에 매출액 75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달성,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가텔레콤은 지난달 29일 CDMA단말기 사업부문을 중국계업체 UT스타컴의 한국 자회사에 1860만달러(계약당시 환산금액 21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