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저지시민연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사람들' 등 보수성향 시민단체들은 매주 수요일 국가보안법 폐지, 피랍 국군포로 송환,탈북자 인권보장 및 북한 핵무장 저지 등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17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제1차 자유통일 촛불기도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20~30명 규모의 정례 촛불집회를 매주 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피랍탈북인권연대 등 대북인권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지난8월 두만강 부근에서 북한으로 끌려간 탈북자 출신 진경숙씨의 송환을 촉구하기로했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