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마약류에 속하는 향정신성의약품이 운송 중에 도난ㆍ분실되는 등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배송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식약청은 제약업체와 약국, 택배업체 등에 자율적으로 유ㆍ무선 통신망을 갖추고 도난방지 시스템을 운영토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올 11월까지 전국에서 향정의약품이 도난ㆍ분실된 건수는 운송과정에서 5건, 보관 상태에서 2건이 발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신유리기자 newgla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