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체인 옥션[043790]은 17일 한국증권업협회에 자진 코스닥 등록취소 신청서를 제출했다. 옥션은 소액투자자 보호를 위해 코스닥위원회의 등록취소 승인 후 7영업일의 정리매매기간에 소액주주 보유주식 3만4천904주(0.27%)를 주당 12만5천원에 장내매수키로 했다. 옥션은 또한 이 기간 보유주식을 매각하지 못한 소액주주들을 위해 등록취소일로부터 6개월간 장외 매수도 실시할 방침이다. 옥션은 최대주주인 미국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의 자회사 상장폐지 정책에 따라지난 16일 주주총회를 열어 코스닥증권시장 등록폐지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이로써지난 2002년 6월 코스닥 등록 이후 4년6개월여만에 시장을 떠나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