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17일 아침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영하권에 가까운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낮에도 수은주가 11도까지밖에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맑은 날씨가 예상돼 이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다. 기상청은 10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말인 14일 전남·북과 제주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온 후 아침과 한낮의 기온이 점차 떨어질 것"이라며 "수능 당일인 17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수능 당일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도·11도를 비롯해 부산 7도·12도,대구 4도·10도,광주 2도·11도,전주 1도·10도,대전 1도·12도,강릉 1도·11도,제주 10도·13도의 분포가 되겠다. 한편 수능이 치러지는 17일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