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조심하세요∼.' 질병관리본부는 다음달부터 내년 봄까지 독감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장년층 및 생후 6∼23개월 유아 등은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첫 독감 환자가 예년에 비해 2∼3주가량 빨리 발견됐고,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백신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어 보건소나 병·의원을 찾아 백신 접종을 미리 챙겨야 한다고 본부측은 강조했다. 50세 이상인 장년층,생후 6∼23개월의 유아,만성 심폐질환자 등은 독감이 악화돼 폐렴 등의 합병증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