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11월 하반기 D램 고정거래선 가격이 소폭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이 증권사 김익상 연구원은 현재 본격적인 D램 수요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고정거래선 가격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연말 성수기를 앞둔 대만 노트북PC OEM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D램 구매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중국 데스크탑 PC OEM 업체들은 D램 재고정리의 일단락으로 11월 하반기부터 본격적 D램 구매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고정 거래선의 가격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11월 하반기 고정거래선 가격은 소폭 상승한 4.70~4.85 달러선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4분기 삼성전자 13라인과 Inotera Memories의 12인치 라인의 일부 가동으로 D램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4분기 D램 시장에 유입될 양사의 12인치 물량은 한정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고정거래선 가격 하락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