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하나로통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0일 현대 이시훈 연구원은 하나로통신의 3분기 실적이 접속료 변경효과와 전화사업 마케팅비용 증가로 예상을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4분기는 번호이동성에 의한 전화가입자 기반 확대와 시외,국제전화에 의한 전화매출 증가, 마케팅비용 축소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이며 미약하나마 이익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두루넷 매각과 관련된 이수가 주가 모멘텀에 가장 큰 변수라면서 특히 씨티그룹의 참여는 인수가격 상승 우려, 데이콤과 연계설 등으로 인해 더욱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여전히 두루넷 인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수시 시너지 효과가 유효하다며 적정가 3,85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