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1월의 여성기업인상'에 김기택(44) 기주산업㈜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기택 대표는 99년 7월 기주산업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이후 매년 매출액의 5%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면서 기술개발에 전념, 회사를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업계 10위권 업체로 부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중기협은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경기 불황 속에서도 공장시설 자동화를 위해 50억원 이상을 신규투자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해 왔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기주산업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 204억원보다 70% 이상 증가한 350억원을 기대하고 있으며 10월 말 현재 수출 1천만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중기협은 11일 김 대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