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증권이 미국 S&P500 지수가 1200까지 단기 랠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3일(현지시각) CSFB 투자전략팀은 부시의 확정적 승리이전 발표한 투자전략 자료에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대슐의 패배 가능성을 지적하고 공화당이 원내에서 다수당 자리를 더 늘려가가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S는 미국 대선 결과가 쌍둥이 적자와 인프라 부족 그리고 고유가와 낮은 저축률 등 거시경제적 흐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미시적으로도 아시아로부터의 경쟁 가열와 아웃소싱 등도 유지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제흐름에 가장 취약한 업종은 지난 십년간 자산수익률이 줄곧 내리막을 걸었던 반도체와 제약이 될 것이라고 진단. 한편 부시 재선으로 '배당세 인하'의 2008년 종료 가능성이 줄었다고 지적하고 만약 그렇게 됐다면 시가총액은 2% 가량 내려가게 된다고 진단했다. 간접적 시장 영향에 대해 CS는 증시를 둘러쌌던 불확실성이 걷히는 선명함을 가져다준 것으로 평가하고 이제 펀더멘탈만 충실하게 바라보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S는 지난 8월 중순 기술적으로 미국 증시 비중을 상향 조정하며 S&P500 지수 목표치를 1,150으로 발표했던 것을 상기시키고 다시 1200으로 끌어 올린다고 밝혔다.물론 정치적 배경은 아니며 채권대비 주식이 싸 보이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