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는 내년 3월말까지 이라크에 파견한 300명의 비전투병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페렌츠 쥬르차니 총리가 3일 밝혔다. 그는 이날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징병제 폐지 기념식에서 "우리는 이라크총선(2005.1)때까지 머물기로 돼 있다"면서 "계속 주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헝가리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일원으로 비전투병을 파견했으나 국민들과 야당의철수 요구가 비등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AP.AFP=연합뉴스)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