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3일 오전으로 예정됐던 '승리 연설'을 이날 오후로 연기했다고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이 발표했다. 카드 비서실장은 부시 대통령이 오하이오,아이오와,뉴멕시코 등 3개주의 향방이결정되지 않은 점을 감안,이날 오전으로 예정됐던 연설을 오후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카드 실장은 부시 대통령이 지지자들과 미국민들에게 이날 오후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드 실장은 부시 대통령이 오하이오에서 "통계적으로 뒤집을 수 없는" 표차로승리, "확정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고 선언했으나 다만 케리 민주당 후보가선거결과를 "재고할 시간"을 주기 위해 공식 승리 선언은 미룬다고 말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