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텍시스템즈(대표 신동율)는 RF(무전주파수) 부품소재 및 방위산업 기술개발을 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회사는 RF시스템 분야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이 뛰어나다. 이런 기술을 이용해 전력증폭기와 안테나커플러를 자체 개발했고 이를 통해 올 정밀기술진흥대회에서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들 제품은 VHF대역의 이동통신기지국용으로 군 전술통신체계의 이동무선결합기에 사용되는 핵심 장비다. 이 장비는 전장(戰場) 환경의 조건에 맞는 기술 설계와 공정 개선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PC(Automatic Power Control)와 ALC(Automatic Level Control) 기능을 탑재해 통화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한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연간 약 5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 장비 개발로 한국 지형에 적합한 통신을 지원할 수 있어 군 전력을 증강하고 국방비를 절감했다"고 부연했다. 아텍시스템즈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8백㎒ 대역의 실내용 무선 5백㎽ 중계기를 비롯 GSM소형중계기,이동무선 결합기세트용 중계기,4백24㎒ 데이터 송수신 RF모듈,주파수합성기 모듈,전압제어기(VCO) 등이 주요 개발 제품들이다. 이 회사는 '트랙패드를 포함한 무선 키보드'와 'CCTV용 신호분배기' 등의 2건을 특허 출원했고 실용신안 3건,의장등록 1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신동율 대표는 "해외 선진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만큼은 뒤지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부터는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02)855-3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