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UBS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휴대폰과 가전기기 호조를 감안해 내년 순익 추정치를 1.51조원으로 9% 올리고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2)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7만8,000원으로 새롭게 제시.
UBS는 휴대폰 부문 개선은 비용감축 능력과 제품조합에서 발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화장품주는 성수기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1분기 주가 상승폭이 컸지만, 2분기 실적이 확인될 여름까지는 여력이 남았습니다.”김성혁 더블유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골디락스(물가 안정 속 경제성장) 구간엔 상승하는 업종이 더 오른다”며 “1분기 실적이 견조한 화장품주와 SNS 지표가 좋은 식음료 관련주는 올해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CIO는 1994년생으로 자산운용업계 최연소 CIO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참여 펀드의 최근 3년 누적 수익률은 78%를 기록했다. 소비재 투자를 장기로 삼는다. 뛰는 수출, OEM·ODM 업체 수혜김 CIO는 현재 국내 증시를 ‘안정된 줄타기’로 요약했다. 그는 “미국이 고금리를 유지하되, 인하하려는 신호를 보이며 경기 둔화를 막으려 하고 있다”며 “올해 증시는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비슷한 흐름의 ‘박스권 우상향’ 기조를 보일 수 있다고 했다. 김 CIO는 “작년엔 2차전지 종목 때문에 특히 코스닥시장의 변동성이 컸는데 올해는 거품이 적다고 판단한다”며 “오히려 이런 상황 속 기업들 실적이 계속 오르고 있어, 투자하기 좋은 구간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실적주로 가장 주목하는 영역은 화장품이다. 그는 “일본에선 한국산 화장품이 프랑스산을 제치고 수입액 1위를 달성했고, 미
"주가가 여기서 더 떨어지긴 어렵죠", "하이브에 투자할 생각 있다면 지금 사셔야 해요".'산하 레이블 대표와의 폭로전'부터 때 아닌 '사이비·사재기' 의혹까지 하이브에 악재가 물밀듯 몰려온 지난 29일. 주가 향방을 묻는 기자의 전화에 증권가 엔터테인먼트 담당 애널리스트들은 그럼에도 "매수 적기"라고 입을 모았습니다.안 그래도 '어도어 사태' 이후로 하이브의 수급은 개인 투자자들이 이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뉴진스는 계속 잘 나간다"는 믿음 아래 주가가 내릴 때마다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모은 건데요. 이들의 '줍줍'(주워 담는다는 뜻)은 현명한 선택이었을지 주목됩니다.시총 1.2兆 날아간 하이브…논란은 진행형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하이브는 1.46% 밀린 20만2000원에 장을 끝냈습니다. 주가는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단 소식이 전해진 4월 22일부터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전일까지 7거래일 동안 하이브 주가는 12.36% 급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증발분은 무려 1조1871억원입니다.어도어는 인기몰이 중인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레이블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25일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경영권 찬탈을 의도·계획한 적 없다"고 반박했고 같은 날 하이브는 법원에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민 대표의 거부 의사에 따라 당초 지난 30일로 예정됐던 이사회는 무산됐습니다. 결국 양측 갈등이 법원의 임시주총 허가 여부로 갈리게 된 겁니다. 법적 판단이 나오기까지는 적어도 두 달이 걸릴 예정입니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하이브를 둘러싸고 사재기&mi
뉴욕증시가 올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주가지수가 일제히 반락했다.30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70.17포인트(1.49%) 하락한 3만7815.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0.48포인트(1.57%) 하락한 5035.69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5.26포인트(2.04%) 급락한 1만5657.82를 나타냈다.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경로에 주목했다. 연준이 올해 금리인하를 시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지수는 하락 폭을 키웠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낮아질 것이라고 확신하는 데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며 금리인하가 여의찮음을 시사했다.이날은 미국 고용시장 관련 임금 지표가 견조한 양상을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1.2%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1.0% 상승을 소폭 웃돌았다.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0.9% 상승보다도 높았다.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높은 임금 지표에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는 크게 위축됐다. 3대 지수는 모두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장중 500포인트 이상 급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각각 1.57%, 2.04%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022년 9월 이후 가장 큰 월중 하락 폭을 기록했다.주택 가격 상승세도 지속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2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했다. 이는 직전 달의 전년 동기 대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