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를 선언한 홍명보(35.LA갤럭시)가 미국프로축구컵대회(MLS컵) 플레이오프에 출전하지 않았다. 홍명보는 31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래피드와의 대회 서부지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당초 홍명보는 스티브 샘슨 감독으로부터 출장 언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후반교체 투입이 점쳐졌으나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홍명보는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갤럭시가 이날 2-0 승리를 거두고 골득실 우위로 서부지구 결승에 진출함에 따라 다음달 6일 벌어지는 캔자스시티와의 지구 결승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jc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