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 내수 침체가 지속되면서 자동차시장에선 경상용차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덕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 올들어 1월에서 9월까지 경상용차의 내수 판매 대수는 만 815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었습니다. 올해 1-9월 자동차 전체 내수 시장이 20.2% 뒷걸음질 친 것에 비하면 유독 강셉니다. 현재 국내에 시판중인 경상용차는 GM 대우의 다마스와 라보. 모델별로는 다마스가 작년 동기 대비 35%늘어난 8천 121대, 라보는 54.4% 급증한 2천 694대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이같은 경상용차의 인기는 내수침체속에서 더 부각되는 경제적 혜택. 우선 고유가 시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 연료를 사용해 유류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또 경차로 분류돼 등록세와 자동차세, 고속도로 통행료, 공영주차비 등에서 경차 할인혜택도 가능합니다. 업체 관계자는 “불경기로 영세상인과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이 유지비가 저렴한 경상용차를 선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불경기에 생계형 차량으로 뜨고 있는 경상용차, 내수 침체 속에서 한동안 그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와우티비 뉴스 김덕좁니다. 이용훈기자 y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