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유 가격이 5주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주요소 석유제품 가격이 다시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556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0.56원 오른 977.70원으로 지난 8월 5째주 이후 5주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경유 가격은 올해초 리터당 829.06원에서 무려 148.64원이나 올랐습니다. 휘발유 가격도 전주보다 8.08원 상승한 1390.18원으로 지난달 첫째주 1391.19원을 기록한 이후 4주만에 1390원대에 재진입했습니다. 보일러등유와 실내등유 가격도 각각 826.95원과 815.33원으로 전주보다 리터당 10원 이상 크게 오르며 2주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