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우인터내셔널의 매각작업이 본격화됩니다.

최대주주인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매각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현호 기자에 취재했습니다.

<기자>

종합상사 맏형격인 대우인터내셔널, 본격적인 주인찾기 매각작업이 본격화됩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다음달 중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주간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한국자관관리공사가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중에 매각주관사 등 자문기관을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앞서 캠코는 지난 2월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출자전환주식 매각계획을 보고하고 선정방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채권단은 다음달 중에 매각주관사를 결정하고 올해 안에 매각방안을 확정, 내년 상반기는 매각을 완료하겠다는 방칩입니다.

주식시장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인수에 참여할 후보로 경쟁사인 LG상사와 삼성물산, 외국계투자기관 등을 꼽고 있습니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진행하는 해외자원개발의 미래가치가 아주 높다는 분석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해외자원개발 가치 등 교보생명의 지분 등을 고려해 인수가는 1조원이 넘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우인터내셔널측은 내심 매각 보다는 독자생존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은 실적이라면 독자생존으로도 충분하게 지탱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어찌됐든 빠른시일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고 종합상사 1위로 우뚝선 대우인터내셔널, 내년도 M&A시장의 최대매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채권단은 내년 1월과 3월에 예비입찰과 본입찰을 각각 실시한 뒤 4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5월에 본계약을 체결해 6월에 매각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