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2일 저녁 청와대 관저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와 만찬을 함께 하며 외국순방 중 국내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는다고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밝혔다. 지난 4일부터 8박9일간 인도, 베트남을 순방하고 이날 오후 귀국하는 노 대통령은 만찬에서 이번 순방결과를 설명하고 이 총리로부터 국회 국정감사 등 국내 현안에 대해 간략히 보고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통령은 또 헝가리에서 열리는 진보정상회의 참석차 13일 출국하는 이 총리로부터 관련 일정을 보고받고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할계획이다. 핵심관계자는 "오늘 만찬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김우식(金雨植) 청와대 비서실장이 배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un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