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30분께 대구시 달서구 진천동 모아파트 화단에 이 아파트 7층에 사는 최모(81)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노환으로 고생하던 최씨가 평소 "같이 살고 있는 아들에게 짐이 되기 싫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따라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