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000660]는 미국 씨티그룹에 대한비메모리(시스템 IC) 사업 매각 기한을 5일에서 오는 8일로 다시 늦췄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매각작업은 거의 마무리됐지만 일부 실무절차가 지연돼 양도기한을두번째로 연장하게 됐다"며 "날짜만 늦춰졌을 뿐 매각 자체에는 아무런 변동이나 지장이 없으며 이르면 6일중 매각절차가 완전히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이닉스의 매각기한은 당초 9월30일이었다가 5일까지로 연장됐었다. 하이닉스는 외자유치설에 대해 "여러가지 경영여건을 감안해 외자유치를 신중히추진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과거의 분식회계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0억원과함께 시정조치를 정식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앞으로 유사행위가 없도록 관련 법규를 준수할 것이며, 회계처리기준 위반이 대부분 과거에 발생한 것이어서 2004 회계연도 이후 재무제표에 미치는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