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여러 모습들을 광각 렌즈를 통해 비추는`도시 영화제'가 6∼8일 서울시립대 자작마루에서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씨없는 수박'재배에 성공한 우장춘 박사를 다룬 KBS와 NHK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돼 다큐멘터리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10여편의 다큐멘터리도 상영되며, 초중고교와 대학 수업에서의 다큐멘터리 활용에 관한 강연과 토론도 이어진다. 마지막날인 8일 오후 1시에는 유지나 동국대 교수가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의 영상세계와 영화사적 의미에 대해 강의하며, 마이클 무어 감독의 다큐멘터리 `화씨 9.11'이 상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