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채광이 가능한 광물자원의 가치 총액이93조원으로 추산됐다. 국회 산업자원위의 한나라당 임인배(林仁培) 의원이 3일 대한광업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광물자원 매장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 말 현재 광산에 매장돼 있는 광물자원 92억3천만t 가운데 채굴이 가능한 59억4천900만t의 잠재 가치를계산한 결과 93조1천34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은.동 등 금속류가 1조6천700억원, 석회석과 납 등 비금속류가 68조5천270억원, 석탄이 22조9천480억원이었다. 또 광업진흥공사가 국내 소비량, 개발여건, 시세 등을 감안해 공급가능연수를산출한데 따르면 석탄의 경우 채광 가능량이 매장량의 25%인 3억5천100만t에 불과해앞으로 92년 후면 공급이 바닥날 전망이다. 또 금속과 비금속류 가운데 공급가능연수가 가장 짧은 광물은 동(0.1년)이었고가장 긴 광물은 규회석(282년)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